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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신입사원 리쿠르팅으로 모교로 출근하고 있다. 내가 졸업반이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마냥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나도 저런 모습이었지 않을까 하는 가벼운 상상과 함께 피식 웃고 만다.
졸업반정도면 나름대로 학교에서 선배 대접받고, 후배들의 질문에 컨설팅(?)하는 위치였을 텐데, 취업문앞에서는 그저 호기심 어리고, 긴박하기도 한 입시를 앞군 고3학생들 같아 보인다.
채용상담을 해주다 보니 이런저런 사연들을 가진 학생들이 있다.
아버지의 사업자금때문에 자기명의로 대출을 했는데, 결국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취업에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학생, 30대 중반의 모 반도체 회사 직원인데, 이번에 신입사원으로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 하는 학생, 한국어는 못하고 영어로 채용가능여부를 물어보는 중국 교환학생, 학점이 0.04점이 부족한데 그정도는 봐주지 않냐. 토익성적이 몇일 후에 나오는데 괜찮느냐등등..
이런저런 사정을 지닌 많은 학생들이 달걀안에서 부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비교적 손쉽게 껍질을 깨고 나올 병아리들도 많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거나 몇일더 기다려야하는 병아리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고민스런 달걀생활을 하고 있다..
병아리들이여 껍데기를 벗고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어야 겠지 않는가?



리쿠르팅으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학점이 약간 모자란데 거짓으로 서류제출했다가 애가탔던 동기놈이 생각나네요. 4학년2학기 성적으로 커버를 해서 다행히 합격은 했네요^^;;;
요새 학생들보면 전 참 쉬운 시절(?)이 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크루팅..저도 함 해봤죠. 뽑는 입장은 어쩜 그리 다른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 때는 혼란스런 시절..
ㅎㅎ 달리 선배인가?
그래도 힘든것은 어쩔수가 없지요..
수고 많았습니다.
내용과 제목에 대한 표현이...조화를 잘 이룬듯 합니다